" 1% 금리에서는 전세는 사실상 사라지고 월세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결국 그 상황을 집을 사서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집을 사지 않고 버티는 사람들은 결국 월세 부담을 안아야할텐데 과연 한국에서 3-6% 정도의 월세 부담을 안고 매달 200만원 이상의 돈을 월세로 내면서 돈을 모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까? 나는 회의적이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절대 집 사지마라. 베이버부머 세대가 세상을 뜰때 쯤이면, 초과공급으로 집값 더 떨어진다." 이랬다. 어디까지나 전세에 사는게 낫다라는 전제가 깔려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지만, 그래도..." 라는 생각이 든다. 위 글에서 말하듯, 월세를 내면서, 애 둘을 키우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직장인은 거의 없다.
임금 체계의 혁신 없이는, 중산층의 몰락은 막을 수가 없다.
전에 다니던 직장 상사가 했던 말이, "금리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라는 말을 했었는데, 무슨 그런 당연한 소리를 하나 했다. 경제가 그런거 아니겠나. 한 가지의 변수가 돌고 돌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듯이.
그런데, 한국의 저금리가 우리 삶의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direct하고 치명적이다.
당장, 내 한몸 뉘일 오피스텔 한채라도 준비해야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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