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3, 2014

꼭 당신이 아니어도 된다: 배영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448

야구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삼성의 전반적인 태도.
'꼭 너 아니어도 상관없다. '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HR담당들도 결국 같은 처지.

실제로, 아무리 중요한 사람이 나가도 끄떡없다는거.
회장님이 돌연 쓰러지셨는데도 비교적 조용한거 봐..
삼성증권 다닐때, 테크 애널리스트 전부 내보내고 삼성전자 리포트가 6개월 가량 안나간적이 있다. 당시, 욕 좀먹고 놀림도 받고 그랬지만 멀쩡한거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더라.

회사에서 이런일을 겪을 때마다,
'꼭 너 아니어도 상관없다. ' 이 말이 귀에 맴돌았는데,
콕집어 누가 그런 느낌을 준다고 지목하기도 힘들다. 그냥 온몸으로 느껴짐.

씁쓸하지만, 딱히 이게 좋다 나쁘다는 잘 모르겠고,
'나도 당신들 아니어도 상관없음' 이라 할 수 있는 능력과 베짱을 가지는 편이 속편하다.

근데 삼성에서 이러면 정말 쫓겨난다는게 문제 ㅎㅎ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