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2, 2014

실연에 대처하는 자세

실연당한 지인에게 일종의 상담을 해줬더랬다.
누가봐도 끝난 시점에서 확인사살 당하고 싶은 그마음을 모르는건 아녔다.
'똥싸고 안내린 변기 설마하고 들춰보는 거랑 다를바 없어요. 또 봐도  똥은 그대로. 이제 그만 물을 내리세요ㅋㅋ'
좋아하는 마음을 똥이라 한건 좀 그렇지만 (싸지르긴 했지), 집착이되버린 감정은 고약하단걸 떠올리게 하기에 나름 적절한 비유였다 ㅎ
똥이라 생각하고 인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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