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8, 2013

면접

후배들이 나한테 면접은 어떻게 하면 잘보냐고 맨날 물어봐.
난 사실 면접만 100번 넘게 떨어져본 루져라 좋은 표본은 아닌데, 그건 알겠더라.

'소개팅 하듯이 해'

be myself, 또는 자신을 가게에 파는 물건이라 생각하라는거. 이거의 기본 전제조건은 '싦음 말고' 다. 이래서 안되면 fit이 안맞는거야. 그렇게 비집고 들어가봐야 얼마 안가 후회해. '싦음 말고' 라는 건 건방짐 또는 열정없음이 아니라, 자신감의 표현이야. 나 안뽑으면 너가 손해. 

근데 사실 자기가 어떤 인재인지도 잘 모르겠지? 자신감을 가지라는데 자기가 뭐가 잘난지도 모르지? ㅋㅋ 어쩔수 없어 그건. 나도 그랬고 이렇게 말하지만 앞으로도 저렇게 하긴 힘들거야ㅋㅋ 

자신한테 가장 솔직할 것. 해야되는 것보다 하고 싶은걸 우선순위에 두고 그 우선순위를 솔직히 인정하는게 자신을 알게 되는걸 거야 아마. 이건 나도 더 살아봐야지 확신들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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