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15, 2014

올림픽



언제부턴가 운동선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김연아, 추신수...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청춘을 고스란히 바쳐가며 노력하는 이들을 보면 느끼는 것이 많다.
하지만, 나는 이들의 기사를 정오가 다 되도록 침대에서 접한다.
문제는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어날 의지가 안 생긴다는 것 -_-

20대 주제에 자꾸 나이 들었다 타령하는것도 꼴불견이지만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이규혁하고 안현수밖에 없는 것 같더라.
몸으로 무언가를 이루기엔 늦었지만
내 인생의 올림픽은 이제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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